더 윌로 (The Willow)
제기동 청량리 경동시장에 위치한 더 윌로 (The Willow)는 공간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익센트릭 (Studio Eccentric)에서 운영하는 예술공간입니다.
60여 년 전통의 재래시장 속 위치한 예술공간이라는 지리적 특성에서도 보이듯이 더 윌로는 ‘믹스 앤 매치 (Mix and Match)’를 추구합니다. 작업이 기존과 다른 맥락에 놓였을 때 새로운 시각으로 읽힐 수 있는 구성과 배치를 고민하고, 이질적인 요소들의 조합 및 다양한 형식적 실험을 지지합니다.
경동시장이 개설된 1960년보다도 이전인 1955년 사료창고로 만들어졌던 공간에서, 다가오는 2023년 여름 예술공간 더 윌로가 공식적으로 문을 엽니다. 68년의 시간을 머금은 공간이 더 윌로를 찾아주시는 사람들의 활기, 그리고 다양한 창작자들의 만남으로 생성되는 낯선 조화로 채워지기를 기대합니다.
더 윌로, 큐레이터 신재민
The Willow, Curator Jaemin Shin
#202, 38 Gosanja-ro 36-gil, Dongdaemun-gu, Seoul, Korea 02571
02571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8, 2층 202호, 더 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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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안내
더 윌로는 다양한 프로젝트 및 협업 제안에 열려 있습니다. 공간의 성격에 부합하는 시각/공연/다원예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 및 퍼포먼스, 교육 및 강연 뿐 아니라 촬영, 브랜드 행사 등 상업적 목적의 대관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링크 확인 바랍니다.
문의 : thewillow1955@gmail.com
shorturl.at/kFG68
박소희 Sohee Park
Complex
April 15, 2023 - April 30, 2023Arrowroot Installation
2023
역사 속 재래의 복합공간(Complex)에서, 박소희 작가만의 복잡한(Complex) 집합체(Complex)를 선보인다. 저마다의 오래되고 엉클어진 덩어리, <Complex>와 마주하길 바라며.
이양희 Yanghee Lee
Hail
April 15, 2023 - April 30, 20232 Channel Video, 4 Channel Sound
5 min 16 sec
2020 / 2023
<헤일>은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양희 작가가 경험한 언더그라운드 클럽 씬에서 시작된다. 한국 전통 무용의 경직성에 관한 질문을 품고 있던 이양희는 지배적 질서에서 벗어나 당시 홍대 클럽씬의 인디 음악과 레이블 파티, 테크노 음악과 춤 등 탈중심적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주체적으로 경험한 향유자였다. <헤일>은 이양희 움직임의 음악적 정체성과 청취의 재료인 ‘춤추는 몸’을 순수한 근원으로 삼은 작업이며 그 신체가 음악의 요소로서 진동하고 흡수되는 과정을 통해 도출되는 쾌락과 몰입의 과정을 담는다. 2020년 d/p에서 첫 개인전을 통해 선보인 4채널 영상을 더 윌로에서 2채널 영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